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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생활 속 법률 지식 (커버이미지)
    [인문]알아두면 쓸 데 있는 생활 속 법률 지식
    • 채건 지음
    • 투데이북스
    • 2018-09-21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법률과 유익한 법률 상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문에 나오는 기사를 최대한 인용해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살아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현실감이 뛰어납니다. 알아 두면 얼마든지 분쟁을 피할 수 있는 일도 준비 없이 닥치면 해결 방법을 몰라 당황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이 책에 담긴 50편의 이야기 주제들 중 상당수는 제가 지난 10년간 맡아 진행한 사건들에서 쟁점으로 부각되었던 문제들입니다. 현실성 있는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살펴보면, 사전예방을 위해, 그리고 사후조치를 위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호사 노덕기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법적인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책이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인회계사 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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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커버이미지)
    [인문]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 에픽테토스 (지은이), A. A. 롱 (엮은이), 안규남 (옮긴이)
    • 아날로그(글담)
    • 2021-03-03

    ‘현대 독자가 질문하고 고대 철학자가 답하다!’프린스턴대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 ×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진실된 우정은 어떻게 쌓을 수 있으며 열린 마음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근본적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에서 벗어나 더 높은 차원의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는 고대 철학에서 그 답을 찾는다. 이 시리즈는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가 기획하고 고전 철학을 연구하는 저명한 학자들이 세네카, 키케로 같은 고대 철학자의 삶과 글에서 찾아낸 지혜를 엮은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 시리즈>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00년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인생의 기술을 만날 수 있다.《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는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노예로 태어났으나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학자가 된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과 『대화록』에서 현대의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을 가려 뽑고, 현대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남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는 욕망,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에 대한 분노나 슬픔 등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을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로마 시대 노예 출신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자유에 대해 논하다에픽테토스(약 AD 55~135년)는 노예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로마에서 노예로 일하며 지냈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같은 동시대의 쟁쟁한 철학자들에 비하면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그의 이름 에픽테토스의 의미가 ‘획득된’이라는 점만 보아도 그의 출신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에픽테토스는 끝내 자유민이 되었고, 로마와 그리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약 2,000여 년이 흐른 오늘날, 그의 이름은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꼽힌다.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존재했던 노예제로 인해 자유는 “당시 사람들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할 만큼 고도의 긍정적인 가치(p.8)”를 지녔다. 그의 제자였던 아리아누스가 에픽테토스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아 거의 그대로 옮겨 적은 『대화록』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예리하고 인상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가 치유법을 제시하는 두려움, 불안, 질투, 분노, 원한, 슬픔 등의 감정은 고대 로마 제국에 살든 현대 국가에 살든 누구나 경험하는 것(p.10~11)”이다. 그래서 여덟 권으로 이루어진 『대화록』은 요약한 『엥케이리디온』은 16세기에 최초로 편집, 인쇄된 이래 수많은 언어로 번역, 중역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욕망, 분노, 슬픔에 휘둘리는 현대인을 위해 고전에서 가려 뽑은마음의 자유를 되찾는 방법! 에픽테토스는 어려운 철학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마치 말하듯 단순하고 평이한 언어로 자유의 가치를 전한다. 에픽테토스는 많은 이들이 과도한 욕망을 성취하기 위해 무리하게 운을 시험하며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그 결과 최고의 잠재력인 자유의지를 상실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해석에 따르면 의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철학적 성취가 된다.“신발의 척도가 발이듯, 몸은 각자의 욕망의 적절한 척도이다. 이 원칙을 지키면 척도를 지킬 수 있지만, 이 원칙을 넘어서면 종국에는 척도를 잃게 된다. 발이 한계를 벗어나면 신발도 한계를 벗어난다. 처음에는 금박 입힌 신발이 오고, 그 다음에는 자주색으로 수놓아진 신발이 온다. 일단 척도를 넘어서면 더 이상 한계는 없어진다.” --- 『엥케이리디온』 20SNS를 통해 스스로를 과시하는 행위가 유행하고, 남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부유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높은 가치를 지니는 현대에는 욕망이나 집착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현대인이 거의 무의식적으로 접하는 광고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삶의 태도를 지향하라는 메시지를 매일 같이 전달한다. 그러나 에픽테토스의 말에 따르면 남보다 더 부유해지는 것, 어떤 사람보다 더 유명해지는 등의 일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결국 “내 것이 아닌 것을 욕망하는 한 나는 방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대화록』 4)다.무엇이 자유의 성취를 어렵게 하는가?“자유를 가져올 수 있는 힘과 옳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다.”에픽테토스에게 자유는 단순히 인간으로서의 권리나 정치적 권리가 아니다. 이는 내적 성찰의 산물이자, 오로지 우리 자신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에픽테토스는 이를 얻기 위해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것과 달려있지 않은 것”(『엥케이리디온』 1)을 구분할 것을 주문한다. 그는 “자유롭기를 바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은 무엇이건 바라서도 회피해서도 안 된다.”(『엥케이리디온』 14)고 말한다.에픽테토스가 말하는 자유는 오늘날 조언할 때 흔히 쓰는 “현실을 직시해”, “철 좀 들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줘”, “순리에 맡겨”, “참견 말고 네 일이나 신경 써” 같은 말과 비슷한 내용이다. 외부의 상황에 휘둘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일일이 화를 내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이라면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넘기라고 말이다.“명심하라. 욕망은 원하는 것의 획득을 추구하고 혐오는 원하지 않는 것의 회피를 추구하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불행해지고 원치 않는 것과 만나면 비참해진다. 그러니 만일 자연을 거스르는 것 가운데 네게 달려있는 것만 피할 수 있으면 원하지 않는 일은 하나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병이나 죽음, 가난을 피하려 든다면 비참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은 모든 것을 피하려 들 것이 아니라 자연을 거스르는 것 중 우리에게 달려있는 것에 대해서만 회피를 추구하라.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에 대한 욕망은 지금 당장 버려라. 어떤 것이든 우리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을 욕망한다면 너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고 우리에게 달려있는 욕망해도 좋은 것마저 얻지 못할 것이다. 오로지 원하는 것의 추구와 원하지 않는 것의 회피에 집중하되, 무리하지 말고 조건부로 이러한 태도를 실행에 옮겨라.” --- 『엥케이리디온』 2『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는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그가 살던 고대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면서 스토아적 자유의 현대적 의미를 제시한다. 남들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과 같은 아주 일상적인 일부터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죽음 같은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삶의 마음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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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엄마에게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너에게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내면 아이를 다독이는 법
    • 찰스 화이트필드 (지은이), 김세영 (옮긴이)
    • 빌리버튼
    • 2022-02-24

    ★ 전 세계 13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 내면 아이를 괴롭게 하는 14가지 핵심 문제 ★★ 내면 아이의 상태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 수록 ★ 감정에 서툴고, 사람이 힘들고, 삶이 괴로운 원인은 어린 시절에 있었다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내면 아이가 있다. 내면 아이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며 우리의 진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라면서 부모의 양육 태도나 교육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내면 아이를 억누르고 부인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시절 사랑이 아닌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진짜 나’를 드러내는 대신 거짓된 자아를 만들어낸다. 부모에게서 오는 반복적인 상처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된 자아로 자신을 감추고 진정한 나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것이다. 마음의 상처는 폭력과 폭언을 일삼거나 성적으로 학대해야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무심코 한 행동, 내뱉은 말에도 상처받고 오랫동안 힘들어할 수 있다. 무관심한 부모, 칭찬과 인정에 인색한 부모, 작은 실수에도 크게 혼을 내는 부모,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다그치는 부모,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지 않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사람들의 내면 아이는 상처받아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건강하지 않은 내면 아이를 지닌 이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아 늘 위축되어 있고, 두려움이 많으며, 사람을 믿지 못하고,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데 서툴다. 또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내 안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늘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어린 시절 주양육자로부터 받은 상처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내 안의 내면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마주하고 화해한다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경험하지 못했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스스로 쌓고, 내면 아이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상처받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끌어안은 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치유의 길을 안내할 것이다.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화해하는 4가지 법칙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위로하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면 아이 연구의 선구자인 저자는 4가지 법칙을 제안한다. 첫 번째는 어릴 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자랐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시간이 지나며 흐릿해지지만 상처는 무의식 깊은 곳에 남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과거의 상처를 털어놓아도 안전한 사람과 함께 진짜 나를 찾아보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마음의 상처를 인식하는 방법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일이다. 자신이 겪은 일, 감정 등을 이야기하며 상처를 바로 인식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다. 이 과정을 통해 억눌려 있던 내면 아이와 만나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명상을 하거나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세 번째는 그동안 억눌렀거나 무시했던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고 알아주어야 한다. 인정과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 지지받고 싶은 욕구, 신뢰하고 신뢰받고 싶은 욕구를 파악하라. 네 번째는 사랑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상처받고 외로웠던 마음을 위로하고, 수치스럽고 분노했던 감정을 오롯이 느껴본다. 마음껏 슬퍼하고 화내고 울어라. 과거에 받은 상처와 현재 겪는 아픔을 무시하지 않고 슬퍼하고 안아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진짜 나’와 화해하고 지금까지도 당신을 괴롭히는 수많은 문제들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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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커버이미지)
    [인문]외로운 도시 - 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
    • 올리비아 랭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 어크로스
    • 2021-03-03

    “외로운 도시에서 경이적인 것이 수도 없이 탄생했다. 고독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고독을 다시 구원하는 것들이.”뉴욕의 예술가들에게서 찾은 혼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편혜영 작가, 이다혜 기자, 김슬기 기자 추천▶고든번상‧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작▶<가디언> <퍼블리셔스위클리> <업저버> 등 세계 12개 언론 선정 ‘올해의 책’ 도시는 모든 것이 들어차 있지만 또한 모든 것이 격원하며, 우리는 그곳에서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다. 그 모순된 공간과 감각 속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고독이라는 도시의 거주자들이다. 《외로운 도시》는 올리비아 랭의 대표작으로, 연인을 따라 도착한 뉴욕에서 실연하며 혼자가 된 그녀가 ‘외롭다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천착해가는 과정을 좇는다. 고립감과 우울, 피해망상으로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리던 그녀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단서를 발견하고 그 도시를 살아간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 속으로 빠져든다. 에드워드 호퍼에서부터 앤디 워홀까지, 저자는 뉴욕의 예술가들이 남긴 외로움의 다양한 조각을 유연하게 이어 붙이며 고독의 맨얼굴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예술가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이 내밀하고도 대담한 여정 끝에 우리는 홀로 오롯이 설 수 있는 담담함과 서로에게 다정함을 잃지 않는 눈부신 연대의 가능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내밀한 세계의 안내자 올리비아 랭의 대표작“회고록과 전기, 비평을 절묘하게 결합해 인간 감정의 지도를 만들어내는 작가”-윈덤캠벨문학상 제임스 설터, 리베카 솔닛 등 걸출한 작가들의 저술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캠벨문학상은 2018년 올리비아 랭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외로운 도시》는 그녀의 대표작으로, 자기 고백과 평론을 넘나드는 유려한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실연한 개인의 경험은 호퍼의 그림 속 여인으로 이어지고, 그녀가 낯선 도시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순간들은 곧 워홀의 강렬한 팝아트 속에 깃든 고뇌의 가장 쉬운 예가 되어준다. 이처럼 곳곳에서 관찰자이자 당사자로서 날카롭고 담대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이 책은 올리비아 랭에게 “논픽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라는 찬사를 안겨주는 동시에 영국을 대표하는 에세이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현재까지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가디언> <퍼블리셔스위클리> <업저버> 등 전 세계 12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날의 고독, 예술가들에게서 찾아낸 가까움에 대한 공포와 고립의 공포사람은 어디서든 고독할 수 있지만, 도시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면서 느끼는 고독에는 특별한 향취가 있다. 한밤에 빌딩 6층이나 17층, 아니면 43층 창가에 서 있다고 생각해보라. 도시는 세포의 집합처럼 보인다. 어둡기도 하고, 초록색, 흰색, 금색의 불빛이 쏟아지기도 하는 수십만 개의 창문을 가진 세포 집합. 그 안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이리저리 흘러 다니고, 저마다 볼일을 본다. 그들은 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가까이 가닿을 수는 없다. 세계 어느 도시든 밤이면 겪게 되는 이러한 현상은 아주 사교적인 사람에게도 고독의 전율을, 단절과 노출이 복합된 불편한 감각을 전해준다. -1장 ‘외로운 도시’ 중에서 저자는 도시의 고독이 가진 양가적 특성에 먼저 주목한다. “벽이나 울타리로 에워싸여 고립되었다고 느끼는 동시에 거의 견딜 수 없을 만큼 노출되었다고 느껴지는” 도시 속에서 우리는 “친밀감을 갈구하면서도 위협에서 물러서며 양방향으로 동요한다”는 것이다. 그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들이 바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들이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속 카페는 한밤의 피난처임이 분명하지만, 밤과 그들을 분리하는 것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창 유리다. 코카콜라와 수프 깡통 등의 공산품들과 유명인들을 화려한 실크스크린으로 복제해낸 앤디 워홀의 탈회화적인 그림들에서도 작가는 고독의 흔적을 짚어낸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적응력이 부족했던 소년에게 ‘똑같음’이란 매우 바람직한 상태, ‘홀로’라는 고통에 맞서는 해독제였다는 설명이다. 예술가들의 작품과 생애를 전방위로 파고드는 저자의 시도는 워홀을 살해하려고 시도한 밸러리 솔라나스에 이른다. 살인미수자가 아닌 혁명적 글쓰기를 시도했으나 무참히 실패한 페미니스트로서 그녀의 삶을 조명하며, 저자는 고독에 대한 질문을 확장한다. “개인으로서의 우리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는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스티그마와 배제라는 더 큰 힘이 낳은 결과”임을 환기하는 것이다. 여성, 성소수자, 이민자, 부랑자...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향한 찬사대화가 끝날 무렵 골딘은 워나로위츠에게 그의 작품에서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 나는 사람들이 소외감을 덜 느끼게 하고 싶어. 나에게 제일 의미 있는 건 그거야.” 그가 말한다. “이 책 내용 가운데 일부는 오랜 세월 동안 내가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믿으며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데서 느낀 고통이라고 생각해.” 1분 뒤 그는 덧붙인다. “우리는 서로가 소외감을 덜 느끼도록 충분히 열려 있음으로써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4장 ‘그를 사랑하면서’ 중에서저자의 이러한 시각은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워나로위츠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명징하게 드러난다. 그의 <뉴욕의 아르튀르 랭보> 연작에서 랭보의 가면을 쓴 사내는 뉴욕의 우범지대 곳곳에 서 있다. 워나로위츠는 그 자신이 학대와 폭력, 매춘을 겪은 장소들 속에 무표정한 랭보를 세워둠으로써, “도시의 은폐된 장소에, 속임수의 무대에, 살겠다고 버둥대는 어린아이가 한두 푼 벌 수 있는 장소에 빛을 쏟아 넣는” 동시에 “단절되고 진정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없는 경험”을 증언한다. 또한 저자는 극한의 고독 속에서 폭발적 예술 세계를 드러낸 헨리 다거에게도 주목한다. 완전한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였던 그는 죽음 직전에야 세상에 알려졌고, 그의 괴이한 작품들은 작가 본인의 설명이 부재한 채 온갖 분석 속에 남았다. 때때로 소아성애와 내재한 폭력성으로 일축되는 그의 작품들에 “고립된 사람이 고독에 독창적으로 대응하며 구축한 우주”라는 설명을 시도하는 저자의 통찰은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다. 이처럼 저자는 여성, 성소수자, 이민자, 부랑자로서 고립을 경험한 예술가들의 삶을 조망하며, 그들이 고독을 끌어안고 고독에 저항했던 방식을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섹스’라는 고립의 치유책이자 소외의 원천을 고통스러울 정도로 가깝게 담아낸 사진작가 낸 골딘, 절대적 외부인로 치장함으로써 터부에 도전했던 외계인 같은 외모와 고풍스러운 옷차림의 가수 클라우스 노미, 데이비드 워나로위츠의 예술성을 알아본 절친이자 그 자신도 고독한 피사체들을 어루만졌던 사진작가 피터 후자 등이 있다. 외로움들이 구축한 다정한 세계를 위한 저항 고독은 사적인 것이면서도 정치적인 것이다. 고독은 집단적이다. 그것은 하나의 도시다. 그 속에 거주하는 법을 말하자면, 규칙도 없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워할 것도 없다. 다만 개인적인 행복의 추구가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지는 의무를 짓밟지도 면제해주지도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뿐이다. 우리는 상처가 켜켜이 쌓인 이곳, 너무나 자주 지옥의 모습을 보이는 물리적이고 일시적인 천국을 함께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다정함을 잃지 않는 것, 서로 연대하는 것, 깨어 있고 열려 있는 것이다. -8장 ‘이상한 열매’ 중에서 이들 대부분은 뉴욕, 그것도 70~80년대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기 전의 뉴욕을 무대로 활동했다. “빈민들만의 감옥에 가깝다고 여겨지던 맨해튼이 초부유층만의 섬”이 되어간 사이, 이스트빌리지의 예술가들은 ‘게이암’으로 불리던 에이즈 환자로서, 가난과 고독의 장본인으로서 밖으로 내몰렸다. 저자는 이들이 작품을 통해 사회적 상흔을 치유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예술은 모든 상처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모든 흉터가 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상처를 치유한다”라고 말한다. 예컨대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였던 데이비드 워나로위츠는 “나에게 전염된 것은 병든 사회이기도 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주변적 삶을 위한 저항으로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서른일곱에 요절하고 말았으나, 그가 랭보의 가면을 썼던 것처럼 이제는 사회에서 배제되는 이들이 그의 가면을 쓰고 보여지지 않음에, 검열에, 혐오에 저항한다. 이처럼 저자 자신의 삶과 경험으로부터 시작한 고독의 탐사는 세계로 확장되고 지금보다 더 다정한 세계를 위한 저항과 연대의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저자가 서두에서 했던 발언은 그래서 책을 덮으며 더 빛을 발한다. “외로운 도시에서 경이적인 것이 수도 없이 탄생했다. 고독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고독을 다시 구원하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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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혁명 독서법 - 뭐라도 해야 했던 사람에서 뭐든 하는 사람으로 (커버이미지)
    [인문]자기혁명 독서법 - 뭐라도 해야 했던 사람에서 뭐든 하는 사람으로
    • 이재범 지음
    • 프레너미
    • 2019-10-16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목적 있는 책읽기를 권한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나를 변화시키는 독서’를 통해 당신도 인생의 수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세상을 보는 눈, 독서세상을 독서로 배운 저자의 책 이야기다.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저자는 20여 년 동안 2000여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인생과 재테크 모두 성공한 투자 전문가로 여러 투자 카페와 사이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1부 ‘책만이 유일한 선택’에서는 어떻게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그 여정을 그리고 있다. 2부 ‘독서로 배운 세상’에서는 독서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는지 소개한다. 세상을 누군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시선을 얻어가는 과정이다.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이왕이면 이렇게 읽으면 어떨까 하고 제안하는 부분이 3부 ‘나를 변화시키는 독서’다. 독서를 하며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본 저자가 소개하는 자신만의 자기혁명 독서법이다. 당신의 독서라이프에 적용한다면 당신도 인생의 수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뭐라도 해야 했던 사람에서 뭐든 하는 사람으로!평범하다 못해 존재감 없이 무기력했던 한 남자가 독서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독서를 하면 할수록 원하는 것을 하나씩 얻을 수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고 이 책의 저자 이야기다. 그저 그런 학창 시절을 보내고 적성과는 상관도 없이 발바닥에 땀나는 일들로 지쳐 있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도서대여점을 창업한다. 목표의식도 없고 경험도 부족했던 저자는 결국 얼마 못 가 망하게 되지만 큰 깨달음을 얻는다. 먹고살기 위해 시작한 독서로 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투자 이론을 갈고닦아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며 경험을 쌓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잃지 않는 투자 방법을 알려주려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 투자 전문가가 된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게 되고 성장하면서 이뤄낸 수많은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의 독서 인생 전부를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좋은 책을 만나 즐겁게 읽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이 독서!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자기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운 저자는 재테크, 세일즈, 협상, 처세, 화술, 창조적 사고, 인간관계 등에 대해 오직 자신이 독서를 통해 배우고 경험을 쌓아올려 만들어낸 노하우를 낱낱이 들려준다. 한 권 한 권 읽으며 어떤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예를 들면 세일즈란 무엇이며 세일즈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사람과 그의 저서들, 그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내용과 개념, 읽으며 생각한 것들, 처음 읽고 느낀 것들, 몇 번씩 읽으며 새긴 것들에 대해 최대한 알려주려는 진심이 전해진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맨땅에서 시작해 전문가가 되기까지 도움이 된 책들과 모든 정보를 가감 없이 알려준다. 독서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아낌없이 조언해준다. 같은 분야 책을 연속적으로 읽는 것만큼 최고의 공부는 없다는 것, 여기서 좀 더 나가자면 다른 분야 책까지 읽으며 융합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면 금상첨화라는 것, 전문 분야 책의 경우 모든 걸 다 이해하려 하지 말라는 것, 어렵고 이해되지도 않는 책을 끝까지 다 읽어냈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 그런 작은 성취가 책을 또 읽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는 것, 모르는 것은 넘어가면서 읽히는 부분이라도 즐겁게 읽으면 된다는 것, 그렇게 쌓이고 쌓이면 관련 지식의 테크트리가 만들어진다는 것 등이다.아직 독서 습관이 자리 잡히지 않았다면 도서관에서 여러 권을 빌려놓고 뷔페를 먹듯이 고루 살펴보다가 입맛에 맞는 책을 먼저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을지 선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독서 관련 서적 뒤에 수록된 추천 도서 목록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쉽다는 것,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저자가 쓴 다른 저서를 찾아 읽는 방법이라는 것, 읽던 책의 참고문헌을 보고 궁금하다면 찾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절대로 속독은 하지 말라고 한다. 책 읽는 이유가 빨리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독도 좋지만 좋은 책을 만나 즐겁게 읽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이 독서가 아니겠냐고 되묻는다.“책 읽은 권수가 늘어날수록 내 자산도 늘었다”독서가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 단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운명을 변화시키지도 않는다. 다만 독서를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더 노력하며 풍요로운 내일을 만드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요즘은 정보와 지식이라는 측면에서 독서를 할 필요는 없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이 훨씬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무엇을 숙성시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독서만이 가능하다. 독서는 정보와 지식뿐만 아니라 생각이라는 선물을 준다. 생각하지 않으면 정보와 지식은 필요 없다. 독서는 생각을 만나 더욱 가치를 갖는다. 또 소중한 경험과 만날 수 있는 독서는 인생 최대의 자산이다. 모든 걸 직접 경험할 수 없기에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은 깊은 통찰과 사색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한다. 독서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삶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간을 아껴 독서를 하는 사람이 더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훨씬 더 인생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책 읽은 권수가 늘어날수록 내 자산도 늘었다”는 저자의 거짓말 같은 팩트가 우리에게 목적 있는 독서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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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커버이미지)
    [인문]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7-12-07

    심리학 책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 그대로인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정신과 의사 ‘윤답장’ 선생의 자존감 셀프 코칭법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틈만 나면 뭔가를 배우고 열심인데 늘 결핍감에 시달리는 사람, 겸손과 배려가 넘쳐 자존감까지 떨어진 사람,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눈치보는 사람,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유난히 힘든 사람,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헷갈려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 감정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사람, 결국 이런 모습이 싫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면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칼럼과 방송을 통해 ‘윤답장’ 선생으로 유명한 저자는 “나도 뒤처지는 기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중독에 빠져 희망을 놓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곤 했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그랬듯 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고 있다. “우리는 자존감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 운명인데, 자존감은 자전거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지지 않고 오래 타는 법,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착용해야 할 보호장비에 대해서 알려준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우리는 분명 한두 번 넘어질 것이다. 자전거를 배운 지 30년이 넘은 사람도 가끔 넘어지고 깨지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자전거를 일으켜 다시 올라탈 줄 알며, 상처를 치료할 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전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주 타고 싶고, 애용하며, 즐기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 당신의 자존감은 안전한가? 자꾸만 불안하고, 작아진다면 자존감을 점검해봐야 할 때만약 지금 당신이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무기력하며 반복적으로 우울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싸우며 상처받고 후회와 자책을 반복한다면...이별이 두려워 만나지 말아야 할 누군가와 계속 만나고 있다면... 뭔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회피하는 습관이 있다면...진실하고 착하게 살아온 게 되려 억울하게 느껴진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속엣말을 참다가 후회하는 일이 잦다면...작은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느라 시간만 보내고 있다면...바로 지금이, 당신의 자존감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자존감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하지만 만족감 높은 삶을 살려면 평균 이상의 자존감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나를 사랑하고 싶다’ ‘자신감을 갖고 싶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자존감을 체크해봐야 한다.심리학 책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 그대로인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정신과 의사 ‘윤답장’ 선생의 자존감 셀프 코칭법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쓴 책으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 낮은 자존감 때문에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방황하던 필자의 경험과 상담 사례를 진솔하게 녹여낸 글에, 섬세하면서도 냉철한 해석을 곁들여 ‘대중성과 전문성이 잘 결합된, 밀도 높는 컨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다양한 칼럼과 방송을 통해 인정받은 의사이자 친절한 ‘윤답장’ 선생으로 유명한 저자는 “나도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다. 뒤처지는 기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중독에 빠져 희망을 놓고 싶은 충동에 자주 사로잡히곤 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랬듯 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 뭐냐고 물으면 시원하게 답하는 책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존감을 실제로 높여주는 실천법과 행동’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는 면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심리학책을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은 변하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나를 사랑하라’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을 믿어라’라는 말은 하기 쉽지만 나를 사랑하자고 수백 번 되뇌인다고 해서 자기애(自己愛)가 저절로 솟아나진 않는다. 자신을 향한 시선, 마음, 감정, 행동이 자존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존감이 올라가면 감정, 생각, 행동에 영향을 미쳐 자신감, 자기애, 삶의 만족도 저절로 올라간다. 일, 사람, 사랑, 관계 때문에 무너진 자존감 되찾아주는 ‘자존감 수업’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법 알려주는 책이 책은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수시로 경험하는 억압과 불안, 감정적 모순에서 벗어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또한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에는 인색했던 우리들에게 ‘나를 사랑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는 먼저 자존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일(직장생활), 사람, 사랑, 관계맺기를 2~3장에 걸쳐 비중있게 다룬다.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 ‘끊임없이 묻고 확인하는 사랑’ ‘이별이 무서워 떠나지 못하는 사랑’ ‘미움받을까 두려워 자신을 포장하는 사랑’ 등 사랑의 패턴과 자존감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자존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식도 집중 점검한다. 고개를 끄덕일 만한 예리한 분석과 사례도 인상적이지만 매 페이지마다 쏟아져나오는 밑줄 긋고 싶은 말들, 정신과 의사 특유의 냉철하고 단호한 말투가 깊은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저자는 취약한 환경에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 즉, 계약직/비정규직, 워킹 맘, 전업주부, 감정노동자, 동료의 사직을 바라보는 직장인, 수험생/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현실을 바꿀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 예로 직장인이라면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자존감을 지켜내라고 권한다. 책은 이처럼 일터에서, 집에서, 사랑과 사람에게 상처받고 무너진 마음을 차분하게 위로하고 쓰다듬으며, 스스로 자존감을 일으켜세우도록 독려한다. 전문가가 작심하고 만든 독창적 훈련법 따라하다보면 저절로 자존감 높아지는 ‘자존감 사용설명서’“자존감이 정말 높아질 수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이 책은 “반드시 올라간다”고 답한다. 저자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고 있다. “우리는 자존감에 올라타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 운명인데, 자존감은 자전거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주고, 넘어지지 않고 오래 타는 법,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 착용해야 할 보호장비에 대해서 알려준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우리는 분명 한두 번 넘어질 것이다. 자전거를 배운 지 30년이 넘은 사람도 가끔 넘어지고 깨지는 이치와 같다. 하지만 자전거를 일으켜 다시 올라탈 줄 알며, 상처를 치료할 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자전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주 타고 싶고, 애용하며, 즐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생각과 오랜 고민 끝에 태어난 자존감 훈련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만큼 간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놀랄 만큼 효과적이다. 예컨대 무기력에 빠진 사람에게는 <당장 책을 덮고 나가 걷기 시작하라>는 명령부터 예민한 사람을 위한 <“그게 뭐라고!” 주문 외우기>를 비롯해 <괜찮아 일기 쓰기>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감탄사로 끝나는 ‘감정 일기’ 쓰기>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나쁜 습관과 이별 계획 세우기> <자기 자신에게 사과하기> <퇴근 후 회사 생각 금지> <감정 온도를 좌우하는 행동 찾기> <“내가 두려워하는 건 …… 구나”라고 말하기>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정신으로> <나의 핵심 감정 생각해보기> 등 흥미진진한 방법들을 단계별로 곳곳에 소개한다. 이 훈련에는 매우 인상적인 점이 있는데, 필자가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평소 심리상태를 간파해 그들이 느낄 저항감과 불편함마저 이해시키고 설득해낸다는 점이다. 예컨대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를 제안하면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내가 무슨 자격으로 선물을 받아?” “이런다고 정말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될까?”라고 느낄 것을 예상해 공감하고 건드려줌으로써 독자가 심리적 저항을 풀고 행동하도록 이끈다. 책을 읽으면서 강력한 신뢰와 위안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매 단계마다 제시된 24개의 훈련을 차례로 따라가다보면 독자는 저절로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의 의지와 판단, 행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수업까지 함께 한다면 어느새 책을 읽기 전과 완전히 다른 시선과 자존감으로 무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존감 낮은 건 부모님 때문? 칭찬 많이 받은 아이가 자존감 높다? 잘못된 칭찬은 공허감만 키우고, 자존감은 부모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자존감에 대한 오류와 편견저자는 자존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존감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늘었다며, 자존감의 의미와 가치가 필요 이상으로 축소되거나 과장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는다. 그 중 가장 널리 퍼진 오류가 “부모님의 사랑을 덜 받아서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설령 그렇다 해도 부모에게 집착했다간 회복은커녕 가족 사이에 불화만 커진다고 우려한다. 또 “칭찬이 부족하면 자존감이 떨어진다” “자존감만 회복되면 행복해진다” “자존감이 강하면 나르시시스트가 된다”는 생각은 정보과잉과 일반화가 부른 오류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바로잡아준다. 예컨대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공허함을 키우고 칭찬에 대한 환상과 갈망을 일으켜 자괴감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존감을 잘 회복한 사람은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 허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된다고 주장한다.자기혐오, 죄책감, 무기력, 열등감, 창피함, 분노, 슬픔, 우울, 불안 등자주 느끼는 핵심 감정 다스리게 만드는 ‘감정 사용설명서’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주로 느끼는 감정들을 집중적으로 해부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자기혐오, 죄책감, 무기력, 열등감, 후회, 불안, 우울, 공허감, 양가감정 등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수시로 빠지는 감정은 따로 있다. 저자는 이런 감정이 찾아왔을 때 압도당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감정 에너지를 역이용해 타인과 자신에게 어떻게 활용할지 알려준다. 특히 가장 자주 느끼는 ‘핵심 감정’을 찾아내 감정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한마디로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활용할 ‘감정 사용설명서’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시종 냉철하면서도 따뜻하게,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거부하거나 회피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용기를 북돋운다. 이 감정 훈련을 거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긍정적이 되며, 타인과 분명한 선긋기가 가능해진다. 균형잡힌 자기애와 당당함은 덤이다. 불안과 분노, 경쟁과 비교 시대, 취약해진 내 자존감 어떻게 지킬 것인가?우리는 매일 끔찍한 대형사건 사고를 접하고, 혐오와 분노로 온나라가 패를 갈라 싸우는 최악의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위안을 얻고자 피해들어간 SNS에서조차 비난의 뭇매가 성행하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이웃이라 부르지만 진짜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박탈감과 외로움도 동시에 느낀다. 이런 환경은 건강한 자존감마저 일시에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뿐만 아니다. 끊임없이 개인을 소진시키는 직장 생활, 취업이 불가능한 사회 구조, 안전히 보장되지 않는 사회망 등은 아이러니하게 착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자극해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제아무리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셈이다. 바야흐로 대한민국 전체가 총체적 ‘자존감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렇게 고독하고 외롭고 위태로운 때일수록 각자가 높은 자존감으로 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군가 나를 공격해도, 더러 실수나 실패를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으려면 그 바탕이 탄탄한 자존감이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자존감은 위태로운 시대에 더욱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무기가 될 수 있다. 오늘부터 자존감 있는 삶!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위한 응원가, 강력한 마음 반창고자존감이 높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자존감을 높여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묵은 숙제를 푼 듯한 청량감을 선물한다. 균형잡힌 시각과 흡입력 있는 문장 덕분에 단숨에 끝까지 달려가게 하는 것도 큰 매력이다. 틈만 나면 뭔가를 배우고 열심인데 늘 결핍감에 시달리는 사람, 겸손과 배려가 심해 자존감까지 떨어진 사람,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솔직하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유난히 힘든 사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려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 감정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사람, 결국 이런 자신이 싫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상황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가이자 실천 지침서다. 또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겐 강력한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줄 것이다. 붙이면 서서히 상처가 낫고, 굳은살이 생겨 다시는 덧나지 않는 반창고 같은 책 말이다. 자존감이 개인, 가족, 자녀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부모나 교육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자존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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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문화의 이해 1-2 (커버이미지)
    [인문]중국문화의 이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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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독자의 내면 심리 들여다보기 - 중독의 늪, 충동과 유혹의 심리 (커버이미지)
    [인문]중독자의 내면 심리 들여다보기 - 중독의 늪, 충동과 유혹의 심리
    • 아놀드 루드비히 지음, 김원.민은주 옮김
    • 소울메이트
    • 2015-11-30

    어떤 내면 심리가 중독으로 이끄는 걸까?중독자의 내면 심리를 살펴보고 분석해서 회복의 길을 모색하는 치료 지침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중독자를 25년간 치료하고 연구한 저자가 임상적 측면에서 본 중독자의 회복 과정을 다루었다. 저자는 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에 이르는 과정의 시작을 중독자의 ‘마음’이라고 본다. 그래서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내면 심리를 통해 중독자가 어떤 상황에서 술을 다시 찾거나 끊게 되는지 면밀하게 묘사한다. 중독자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갈망을 경험한다. 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갈망에 지배받는 모습만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열어갈 잠재력이 중독자에게 있다는 희망을 낙관적인 메시지로 담아낸다. 저자는 회복의 가능성은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열려 있으니 회복을 위한 방법만 알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회복에 성공한 알코올중독자들이 채택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지니는 전형적인 특징도 알려준다. 이론적인 해설보다 구체적인 일화를 중심으로 본문을 구성했기 때문에 중독자뿐만 아니라 중독과 그 회복 과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임상에서 환자를 접하는 전문가는 중독에 관한 지식을 넓히고 치료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이 책을 참고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10년 넘게 병원과 상담센터에서 알코올중독 환자와 가족을 만나온 역자가 번역해서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현재 의료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알코올중독 치료법 개괄을 보충하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기문제를 치유하기 위한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여러 사례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볼 수 있어서 회복이나 단주를 향한 의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대상자의 마음을 이해해나가면서 회복을 향한 험난한 과정을 살펴보기 때문에 알코올중독자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중독자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독, 그 마음에 다가가기이 책은 중독자의 내면 심리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을 다루고 있다. 1장 ‘알코올중독의 여러 얼굴’에서는 알코올중독을 둘러싼 역설과 모순을 짚어내고, 여러 관점에서 본 알코올중독을 진단한다. 그리고 중독자의 마음이 제각각 다른 관점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공통 영역이라고 이야기한다. 2장 ‘사이렌의 유혹’에서는 중독자의 무의식이 술을 마시기 위해 스스로 합리화하는 과정이나 우연을 가장해서 자기 마음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단주를 시도하는 중독자가 오랫동안 취약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 3장 ‘마른 주정과 9가지 대본’에서는 재발을 유발하는 마른 주정과 꿀꿀한 생각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진단한다. 그리고 중독자를 재발로 이끄는 9가지 대본에 대해 살펴본다. 4장 ‘갈망이라는 미스터리’에서는 충동의 정체인 갈망에 대해 짚어본다. 중독자에게 일어나는 갈망과 함께 특정 단서에 조건화해서 일어나는 금단증상을 자세히 알아본다. 5장 ‘습관적 음주 탈출하기’에서는 술을 마시고 끊기를 반복하는 알코올중독자에게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함께 보면서 중독 치료법들이 가지는 효과와 한계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회복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A.A.의 힘을 알아본다. 6장 ‘바닥이 마련해준 마음가짐’에서는 회복한 중독자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 ‘바닥’의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본다. 또한 영적이거나 종교적이지 않은 각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해본다. 7장 ‘집요한 유혹 이겨내기’에서는 중독 대상에 대한 갈망을 뿌리칠 수 있는 기법과 태도를 알아본다. 8장 ‘단주에 힘을 싣는 대본’에서는 단주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문구와 대본을 통해 온전한 회복에 필수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 등을 알려준다. 9장 ‘깨어 있는 마음을 위해’에서는 술 없는 삶을 시작하는 방식을 통해 단주를 굳혀나간다. 단주를 결심한 마음가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위협적인 여러 요인을 파악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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